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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미 '사자'에 890선 유지 …에코프로 3%↑

김인경 기자I 2023.04.11 13:31:4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 속에 890선을 지키고 있다.

11일 오후 1시 2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46%) 오른 891.83에 거래 중이다.

893.2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때 개인들의 ‘2차전지’ 러브콜 속 897.25까지 올라갔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나오며 870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차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90선을 횡보하고 있다.

개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269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545억원, 932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중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330억원, 246억원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29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465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000원(0.68%) 내린 2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80만원선까지 오르던 에코프로(086520)는 상승폭을 축소해 2만3000원(3.19%) 오른 7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날 10시 20분께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0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3%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2조106억원으로 전년보다 203.5% 증가했다.

증권가가 예상한 영업이익(1137억원)보다 소폭 낮지만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었다. 또 에코프로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796억원으로 전년보다 233.3% 늘었고 매출액은 2조589억원으로 같은 기간 202.5%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3.10% 오르며 6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2.44% 강세다.

네이처셀(007390)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반려 처분에 1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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