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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벌 갑질, '돈에 의한 폭력'..노동자 저항 응원"

유현욱 기자I 2018.04.24 13:34:22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올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사진) 전 성남시장이 최근 공분을 사고 있는 ‘재벌 갑질’을 ‘돈에 의한 폭력’으로 규정했다.

이 전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과 상식, 도덕이 지켜지는 공정국가 건설은 우리시대 과제”라며 “촛불로 권력에 의한 폭력을 청산하고 있고 미투운동으로 성(性)에 의한 폭력을 단죄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 갑질로 표현되는 돈에 의한 폭력의 일단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우리 사회 최강자 재벌가문을 향한 노동자의 의로운 저항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등 권력을 이용한 범죄와 은폐, 재벌가를 포함해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갑질, 죄의식조차도 없이 광범하게 벌어지는 성폭력, 권력형 부정부패, 소수의 비양심적 강자들의 약자들에 대한 무시와 약탈이 방임을 넘어 권리와 기회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주권자의 공정국가를 향한 당당한 외침을 응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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