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최고 청약경쟁률…부산 ‘연지 꿈에그린’에 10만명 몰려

정다슬 기자I 2017.03.17 13:36:40

평균 경쟁률 228대 1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부산 연지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앞에서 내방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한화건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화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53-1번지에 공급하는 재개발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아파트가 됐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4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만 9805만명이 청약했다. 특히 84A타입은 271가구 모집에 7만 3883명이 신청해 평균 27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청약경쟁률 1위다. 이전 올해 최고 경쟁률은 ‘부산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로 평균 청약경쟁률이 57.9대 1이었다. 부산은 11·3부동산대책 비적용 지역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다.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아파트인 만큼 투자수요가 부산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연지 꿈에 그린은 도심 재개발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인근으로 동물원, 수변공원, 산림욕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490만여㎡규모의 대형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이 있고 47만여㎡의 부산시민공원, 백양산 등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국립부산국악원,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실내체육관 등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1130만원대이며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가 적용될 계획이다. 당첨자는 23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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