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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메가 이벤트’의 성공적 개최…6개 기관이 힘 모은다

박진환 기자I 2017.06.07 13:21:02

대전시·세종시·충남도 등 3개 지자체와 3개 시·도교육청
‘지역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등 대형행사의 상호 지원·협력 약속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7일 충남도청사에서 ‘지역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열리는 ‘메가 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과 각 시·도교육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7일 충남도청사에서 ‘지역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6개 기관은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대전국제와인페어 △세종축제·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각 기관들의 직원 관람 협조와 홍보, 유·초·중·고교 학생들의 체험 참가 및 안전 확보, 행사 기간 중 문화예술 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교육청에서는 학생 교과 과정에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에서 행사 홍보를 위한 지역 간 연계 팸투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비 할인도 연계해 실시한다.

각 지역별 메가 이벤트를 보면 우선 오는 9월 1~3일 대전무역전시관과 한빛광장 일원에서 ‘2017 대전 국제 와인페어’가 열린다.

이 행사는 와인 전시과 시음, 와인 문화의 밤, 와인 경매 이벤트 등 가을밤 와인 애호가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10월 21일부터 나흘간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원도심 일원에서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란 주제로 개최된다.

세종에서는 오는 10월 7일부터 3일 동안 세종 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축제’가 예정돼 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로 시민 참여형 어가 행렬과 세종 백일장, 북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올해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30일 국제포럼을 시작으로 내달 6일 국내포럼, 내달 22일 기념식 등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 호수공원 등 세종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충남의 경우 오는 9월 22일부터 한달여간 금산 일원에서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생명의 뿌리, 인삼’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인삼 산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제존과 체험존, 산업존, 휴게놀이존, 부대시설 등 크게 5개 행사장이 운영되며, 공식행사와 공연·이벤트 등 59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충남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1500년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삼 산업 역량 결집과 미래가치 창출로 인삼 산업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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