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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가 도입한 수소전기버스는 `국가기관 1호` 양산형 수소전기버스로, 1회 충전으로 434㎞의 주행이 가능하며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180㎾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13분 만에 충전을 완료(상용 충전소 기준)할 수 있다.
특히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하는 공기정화 시스템도 갖춰 1시간 주행시 516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린다.
지난해 9월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올해 1월 수소경제육성법 제정으로 법제화까지 완료한 국회는 수소차 보급에도 선도적으로 나서면서 수소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우리 국회로서는 작은 시작이자 또한 하나의 상징”이라면서 “기후위기와 에너지 문제는 여야의 문제를 떠나 한 국가가 아닌 초국경,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연대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앞으로 수소버스를 셔틀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운영, 기존 청사 내 차량 이용 시 배출되는 오염을 줄이는 한편 공기정화 기능을 통해 `클린 국회``친환경 국회`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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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승식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전상수 입법차장, 조용복 사무차장 등 국회 측 관계자와 공영운 현대차 사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