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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 싱가포르 IIX와 아태지역 임팩트투자 협력

문승관 기자I 2017.11.17 16:11:04
이종익(오른쪽)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 대표이사가 로버트 크레이빌 IIX(Impact Investment Exchange)매니징 디렉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사회투자]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사회투자(임팩트팩토리)는 17일 싱가포르 IIX(Impact Investment Exchange)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팩트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임팩트팩토리는 임팩트투자 기관인 IIX와의 이번 협약으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확대하고 아시아 취약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팩트팩토리는 지난 2012년부터 약 600억원 규모로 임팩트 기업과 사회적 프로젝트에 자금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종익 임팩트팩토리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IIX와 공동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사이의 임팩트투자 발전을 위한 연구 와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아시아 내의 임팩트투자 생태계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크레이빌 IIX 매니징 디렉터는 “협력은 임팩트투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열쇠”라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혁신적인 개발금융을 지원하고 아태지역의 임팩트투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IX는 싱가포르의 임팩트투자기관으로서 취약소외 공동체와 전세계 금융시장을 연결하고 있다. IIX는 투자자와 임팩트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IIX는 20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20년까지 17억 달러 규모의 임팩트투자를 통해 전 세계 1억명의 삶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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