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구서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1명 더 늘어…국내 총 58명(상보)

최정훈 기자I 2020.03.10 12:07:09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구 지역에서 10일 오전 1시 22분쯤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대구에서만 40명째, 전국에서는 58번째 사망자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62세 남성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49분쯤 칠곡 경북대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 7일 기침, 발열로 북구보건소 코로나19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9일 심정지로 119 구급대 이용 칠곡경대병원 후송됐고 오전 10시 49분쯤 숨졌다.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0년전 교통사고로 폐손상이 있던 것 외엔 기저질환이 없었다.

76세 여성 B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25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B씨는 지난 2일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병동에 입원해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당뇨가 있었다.

59세 여성 C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35분쯤 영남대병원에서 숨졌다. C씨는 지난달 22일 부산연제구보건소 코로나19검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숨차고 기침으로 계명대동산 내원 후 호흡곤란으로 영남대병원 전원됐다. 27일 영남대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기저질환은 없었다.

71세 남성 D씨는 이날 오전 1시 22분쯤 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D씨는 지난 5일 열, 기침으로 파티마병원 호흡기진료실 내원 후 코로나19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는 만성기관지염이 있었다.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