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정부, 스마트카 산업 지원 강화.."융합 서비스 경쟁력 키운다"

오희나 기자I 2016.03.25 13:00:00

제18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 개최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스마트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한양대학교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제18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를 개최했다.

오픈톡릴레이는 창조경제를 통한 미래 먹거리 및 신산업발굴을 위해 집중육성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성장동력분야간 융합·협력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주요 미래성장동력분야를 대상으로 지난 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오픈톡릴레이의 주제는 ‘스마트자동차’분야로, ‘IT 입은 스마트카 시대, 미래 자동차 신산업 제언’이다.

스마트카분야 관련 부처인 미래부, 산업부, 국토부의 스마트자동차 관련 소관정책을 소개하고,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미래부는 올해 스마트카 관련 R&D를 위해 ’자율주행 SW‘ 등 총 7개 과제에 66억원 투자 예정이고, 미래성장동력 실천계획 등에서 제시된 중점 추진 과제를 우선적으로 예산 반영할 예정이다.

중점추진 분야는 ① SW·통신보안 기반 기술 및 서비스 기술 ② 스마트자동차 실증 인프라 확충 ③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인공지능 핵심기술 선행개발 등이다.

산업부 8대 핵심부품인 고성능 카메라, 레이더 등 인지·판단·제어 부품 개발을 강화하고,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을 총 결집하는 ‘자동차 융합 Alliance’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오는 7월까지 대전~세종 간 차세대 ITS(C-ITS)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도로 인프라 관리 등을 위한 통합 운영센터 및 실험도시(K-City) 구축할 예정이다.

최인구 한국도로공사 단장은 “스마트자동차의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Driving Vehicle)에대한 연구 뿐 만 아니라 자율협력주행(Cooperative Automated Driving) 중요

하다”며 “스마트 자율협력주행 도로시스템 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365억원을 투자해 자율주행차의 자율주행 지원을 위한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자율주행차 유관기업 전문 기업 및 부품소재관련 기업 간 교류의 기회가 함께 마련됐다.

양방향 다자간 대화 서비스 솔루션인 ‘스마트 카톡(Smart CarTalk)’을 KT와 함께 최초로 상용화한 ‘인포뱅크(승용차)’ 및 ‘로지포커스(택배트럭)’, 클라우드 기반 고정밀 공간정보 자율이동 서비스와 차량 헤드유닛-스마트폰 커넥팅 솔루션을 상용화해 공급하는 ㈜캠시스, ㈜오비고 등 총 15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전세계 유일의 차량용 원거리 터치 솔루션을 개발한 ㈜브이터치 등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돼 있는 스마트자동차관련 기업도 참여해 관련 보유기술을 소개했다.

미래성장동력 스마트자동차 추진단장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는 “다가오는 미래사회의 스마트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은 고부가가치 부품과 ICT 연계 융합서비스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이번 오픈톡릴레이는 미래 스마트자동차 신시장·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신기술 보유 기업들을 널리 알리고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