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난해 모바일 전자고지 1200만건…도입기관 확대 추진

이후섭 기자I 2020.06.25 14:00:00

과기정통부, `모바일 전자고지 성과발표회` 개최
서울시·국민연금공단 등 사례 발표…서비스 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도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바일 전자고지의 성과 확산을 위한 `모바일 전자고지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 1부는 모바일 전자고지 추진경과 및 현황, 주요 도입기관 성과 발표 및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관심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문서를 중계하는 기관에서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국민들이 공공·민간기관의 종이고지·안내문을 종이우편 대신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100개 이상의 기관에서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전자고지 발송량은 약 1196만건 수준으로 전년대비 8배 이상 급증했다. 서울시와 국민연금공단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업무에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고, 모바일 전자문서를 유통하는 중계자로 지정된 KT, 카카오페이, 네이버에서 참가해 관심있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 전자문서 유통 플랫폼을 확대하는 제도 개편을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 추진 근간을 마련했으며, 2018년에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지정하고 지난해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 확산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 2018년 이후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공공분야의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의 진입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12월 시행)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확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일상생활 전반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ICT 규제샌드박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확산을 주도한 관계기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가 비대면 시대를 대표하는 대국민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과기정통부도 더 많은 기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전자고지의 주요 성과 공유를 통해 국민 체감과 이해를 높이고 관심있는 기관의 도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참석 인원은 사전 신청을 통해 최소화했다. 온라인(네이버 TV)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전자고지에 관한 내용은 전자고지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