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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필기시험 성적 21일부터 5일간 조회 가능

유재희 기자I 2014.08.20 14:35:10

안행부, 필기시험 성적 온라인 사전공개..이의제기 신청 접수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26일 시행한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점수와 개인별로 적용된 가산점을 21일부터 25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성적 사전공개는 올해 9급 공채에서 최초로 시범 도입된 것으로 앞으로 안행부가 주관하는 모든 공채시험에 확대·적용될 예정이다.

응시자는 본인의 점수를 확인한 후 자신이 가채점한 점수와 차이가 있으면 24일부터 이틀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안행부는 이의를 제기한 응시자의 답안지를 재확인한 뒤 다음 달 1일 최종 성적을 재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안행부는 필기시험일 이후 5일간 접수한 개인별 가산점 신청건에 대해 ‘가산점 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사전 검증을 마쳤으며, 그 결과를 필기시험 성적과 함께 이번에 공개한다. 안행부에 따르면 응시자 총 3만4334명 중 9282명이 가산점 신청 접수를 했으며, 이 중 18명은 가산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15명은 가산점 신청정보를 실수로 착오등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처음 시행한 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제와 온라인 가산점 신청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호응이 높은 데다 채점 소요기간 단축, 채점오류 가능성 제로화 등의 효과도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올해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를 당초 공고한 일정(10월2일)보다 보름 앞당겨 다음 달 17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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