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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 소구경 화기·자동포·궤도차량 변속기 등 'K-방산' 기술력 선봬[ADEX2023]

김관용 기자I 2023.10.17 14:45:05

K13 기관단총(STC16) 등 K 계열 소구경 화기 전시
전차 변속기 등 기동화력 장비도 선보여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NT그룹 방산업체인 SNT모티브(064960)SNT다이내믹스(003570)가 17~22일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양산 중인 화기들과 현재 개발 중인 신형 제품을 전시했다.

우선 SNT모티브는 최근 제식명칭이 ‘K13’으로 된 기관단총(STC16)과 STSM21 기관단총, 신형 해머리스(Hammerless) 타입 STP9 권총 등을 전시했다. 또 K15 및 K15 PARA(수출용) 기관총, K16 기관총, STSR23 반자동 저격총 등 소구경 화기류를 선보였다.

특히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Ⅱ형’ 사업에 선정된 K13 기관단총은 정확도와 내구성 등이 향상된 제품이다. 지난 4월 전투력 적합 판정에 이어,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12월부터 군에 전력화 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SNT모티브는 차기 소총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ADEX 2023에서 SNT모티브 특수개발영업담당 손주현 이사가 부스를 찾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K13 기관단총(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NT)
SNT다이내믹스도 120㎜ 박격포 체계를 비롯해 튀르키예 수출에 성공한 K2 전차용 1500마력 파워팩, 20㎜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K6 중기관총, K9자주포 등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전시했다.

특히 SNT다이내믹스는 120㎜ 박격포체계를 소형전술차량(LTV)과 다목적전술차량(MPV), 차륜형장갑차(WAV)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해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SNT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권총, 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풀라인업으로 구성된 총기류와 중기관총, 자동식 포체계 및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 기동화력 분야 핵심 방산품들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다양한 군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들과 가질 예정”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수출 실적 향상을 통해 K-방산을 선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SNT 방산계열사의 서울 ADEX 2023 전시관 모습 (사진=S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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