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시유지인 화도읍 차산리 31-7번지 일원에 올해 말까지 ‘생활환경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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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조성하는 공간은 차산리 축산 폐수처리장이 있던 곳으로 지난 2013년 용도폐지 후 잔존 오염물질 및 여과·배출시설 등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변 미관을 저해하는 등 주민 불편 사항이 많았던 곳이다.
시는 생활환경 숲 조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지장물 등을 철거하는 등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각종 교목·관목·초화류 식재 및 주민 편의시설인 퍼걸러, 야외운동기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흉물로 방치된 공간을 생활 밀착형 녹색공간으로 개선·확충하는 그린뉴딜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인근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자연학습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