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예술의전당, 뉴미디어 아트공모전 '내일의 예술展' 시상식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오른쪽)이 9일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ㅇ서 열린 내일의 예술전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인 이장원 작가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전력은 9일 예술의전당과 함께 뉴미디어 아트 공모제 ‘내일의 예술展’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일의 예술展’은 미래 에너지산업을 이끄는 한국전력과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이 공동 기획한 첫번째 예술사업이다. 미래 과학기술과 융합한 시각예술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뉴미디어 아트 작품 공모 및 전시가 주된 내용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작품공모와 전문가 심의를 통해 12팀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종심의를 거쳐 3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한국전력과 예술의전당은 공모 선정작가 12인의 특별전을 오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인간-컴퓨터 인터랙션(HCI), 가상현실(VR), 로보틱스 등 다채로운 첨단기술을 활용한 12팀의 뉴미디어 아트 작품을 관객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과학기술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예술의 내일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과 예술의 전당은 ‘전기 없이는 예술도 없다(Without electricity, there can be no art)는 거장 백남준의 말처럼 문화예술 동반자로서 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