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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스위트홈, 신안 ‘임자도’에 완공…빼빼로 수익금으로 건립

전재욱 기자I 2020.11.04 13:09:39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제과는 지난 3일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Sweet Home)’ 8호점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스위트홈 8호점은 건물 200㎡(60.39평), 대지 720㎡(217.8평) 규모로,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해 있다. 섬 지역에 스위트홈을 건립한 것은 이번 임자도가 처음이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롯데제과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빼빼로 수익금으로 건립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빼빼로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자는 취지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박우량 신안군수,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김혁성 신안군의회장 등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민명기 대표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스위트홈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위트홈 8호점의 이름은 ‘천사아이 지역아동센터’로, 이용 대상 어린이들이 직접 지었다. ‘천사아이’란 이름은 신안군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천사섬’이라고 불리는 데 착안한 것으로, ‘천사섬의 아이들’을 의미한다. 이 시설은 휴식과 놀이, 학습 공간 및 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건립 초기부터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 구조와 디자인을 결정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수익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2013년 첫해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경북 봉화, 충남 태안에 이어 올해 전남 신안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농어촌 지역을 돌며 매년 1호점씩 건립됐다. 또한 롯데제과는 지난 10월 부산 방곡초등학교에 학교 내 놀이공간인 ‘스위트스쿨’ 1호를 완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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