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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중 병원 500곳 약국 5000개소 문 연다…찾는 방법은

이지현 기자I 2023.09.26 15:03:19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 제공 앱 등 통해 확인 가능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중 갑자기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건복지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하루 평균 응급실 517곳이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외에도 민간의료기관 4087개소, 약국 5226개소, 공공보건의료기관 208개소가 진료를 계속한다.
응급실은 대부분이 정상운영되지만 의료기관은 날짜별로 문여는 곳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병원을 찾기 전 문을 열었는지부터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3317개소 △29일 841개소 △30일 1825개소 △10월 1일 1811개소 △2일 1만2349개소 △3일 4377개소 등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환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아울러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도 담겨 있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추석 연휴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 및 전국 42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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