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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천지역 수소충전소의 수소 공급처인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진출입로가 봉쇄돼 인천 수소충전소 5곳 중 4곳의 운영이 중단됐다고 유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또 수소충전소 운영업체와 수소 공급을 위한 긴급대응 회의 개최, 수소차 운영자에게 수소유통정보시스템을 통한 운영 중단 충전소 안내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가동 중인 인천 중구 공항동로 135번길 233 인천공항 1터미널 수소충전소의 계속적인 운영과 이용자 불편 최소화 위해 인천공항공사가 운영 중인 수소버스 10대를 전기·압축천연가스(CNG) 등의 연료 예비차로 대체 운행하도록 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7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 차종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수소는 대용량 저장이 불가능해 소진 시 1~2일 이내에 튜브 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해야 충전소를 운영할 수 있다. 인천지역에는 넥소 차량 1139대, 수소버스 15대, 화물차 3대 등 전체 1157대의 수소차가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