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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였다. 국민은 실망했고 정치는 혐오의 대상이 됐다”며 “말로만 하는 보여주기식 정치, 무조건 반대만 하는 정치, 국민을 인질로 잡는 매정한 정치,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극단적 대결과 소모적 분열의 낡은 정치시대를 마감하고, 대화와 타협,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아야 할 후보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나경원 미래통합당 서울 동작구을 후보에 대해 “국민보다 자기세력 밥그릇 챙기기가 먼저인 정치, 버젓이 국회법이 있는데도, 정당한 국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폭력으로 막으려 했던 동물국회의 책임자”이라고 비난했다. 차명진 통합당 부천시병 전 후보에 대해서는 “일본 불매운동 국민을 우민이라 칭한 것도 모자라 선거방송토론에서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을 향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거듭했다”고 했고, 김진태 통합당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후보에 대해서는 “입만 열면 혐오와 모욕,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폄훼하고 국민의 항거를 폭도로 취급한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동물국회, 폭력국회, 막말정치를 청산하고 정치개혁의 새로운 물꼬를 터달라”며 “4월 10일 금요일과 11일 토요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사전투표를 통해 한 발 먼저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