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과 시스트란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합작투자회사 설립 협정식을 가졌다. 2분기 내에 법인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총 자본금은 50억원으로 한컴이 경영권을 갖고 시스트란은 30%의 지분을 보유한다.
신설 법인은 시스트란의 통번역 기술력과 글로벌 상용화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자동통역기를 연내에 출시한다. 또 가상 및 증강현실에서 자동통역기를 활용해 흥미롭게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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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컴은 관계사인 MDS테크놀로지와도 웨어러블 형태의 다국어 음성인식 기반 자동통역기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이 올해 클라우드, 음성인식, 핀테크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시장에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신사업에 역량을 쏟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남 시스트란 대표는 “시스트란이 선도하고 있는 다국어 자동번역 및 음성인식 기술을 한컴의 오피스 기술과 결합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스트란인터네셔널은 한국 다국어 자동번역 솔루션 기업인 씨에스엘아이가 프랑스계 자동번역 솔루션 기업인 시스트란을 인수해 지난 해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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