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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베트남에서 ‘사랑의 의술’ 펼쳐

이순용 기자I 2017.11.23 13:22:29

현지에서 약 2,100명 대상으로 양·한방·치과 의료 봉사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병원은 최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효성그룹과 함께 베트남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주광로 단장(소화기내과 교수) 등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21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미소원정대’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베트남 호찌민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Long Tho)를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실천했다.

소아청소년과·내과·외과·산부인과·한방과·치과로 구성된 의료진과 현지 통역 및 봉사자 100여 명이 함께 초등학교 2곳의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나흘간 약 2,100명을 진료했다. 특히 이중 상당수는 심한 내과적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과 치아 질환을 호소하였지만, 현지에서도 빛난 강동경희대병원 양·한방협진 시스템과 치과 진료 덕분에 다시 건강한 삶을 빠르게 되찾아 줄 수 있었다.

주 단장은 “이번 의료봉사가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희망을 품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강동경희대병원은 세계로 뻗어 가는 글로벌 병원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지속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광로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이 베트남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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