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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장애인 고용사업장 '그린누리' 출범

권오석 기자I 2018.07.04 13:45:00

4일 울산공장서 출범식, 중증장애인 등 18명 장애인 노동자 고용

LG하우시스가 울산공장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그린누리’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LG하우시스(108670)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그린누리’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를 비롯해 LG하우시스 임원진이 참석했다. 그린누리는 51명의 근로자 중 18명이 장애인 근로자이며, 이중 13명은 중증장애인 근로자다. 그린누리는 앞으로 울산공장·옥산공장에서 실내외 환경미화를 포함한 카페 및 매점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송형준 그린누리 대표는 “향후 그린누리 직원들의 역량 향상과 업무 영역 확대에도 힘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명수 LG하우시스 울산공장 상무는 “그린누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달 최종 설립 인증을 받았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란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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