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와이즈, 과천 지식산업센터 내 대형 스마트팜 구축 성공

이윤정 기자I 2024.10.22 12:50:43
지식산업센터내 대형 스마트팜 시설 (사진=㈜그로와이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마트팜 설비 전문 기업 ㈜그로와이즈는 최근 국내 최초 지식산업센터내 대형 스마트팜(528㎡) 시설구축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립된 시설로, 농업 행위가 불가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이자율 상승으로 지식산업센터 공실 문제가 심화되어 24년 초 지식산업센터내 스마트팜 업종에 대한 입주 허가가 승인되었다.

㈜그로와이즈는 ㈜뀨팜의 요청으로 설계, 시공을 맡아 지식산업센터내 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어밸브 AI솔루션을 탑재한 Vision AI를 활용해 생육 관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작물 데이터를 수집하고, 원격 환경 제어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생산된 채소는 과천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샐러드 전문점인 포렛팜에서 전량 샐러드로 가공·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지와 소비자 간 거리가 500m 이내로 줄어들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채소를 현지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고, 물류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포렛팜)
㈜그로와이즈, ㈜어밸브, ㈜뀨팜 3사의 시설구축, 재배, 유통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 모델은 작물생산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안정적인 거래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여 농업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향 후 적극적으로 농업 생태계에 밸류체인 모델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윤영범 ㈜그로와이즈 대표는 “스마트팜관련 스타트업 3사가 협력하여 안정적인 농업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해 지식산업센터 공실 문제 해결과 더불어 혁신적인 농업 밸류체인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계속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그로와이즈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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