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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보수원 '형광노랑' 새 근무복 입는다

경계영 기자I 2019.02.14 11:00:00

기능성 소재 등 안전도와 만족도 높여
상반기부터 지급 예정…2020년까지 혼용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새로 바꾼 도로보수원 근무복은 야간에도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사진=국토교통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토교통부 도로보수원 근무복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디자인된 새 옷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보수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도로보수원의 근무복을 새로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도로보수원 근무복은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별로 색상과 디자인이 각각 달라 이미지 상징성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토부는 품평회를 세 차례 열어 현장에서 일하는 도로보수원과 노동조합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수차례 열어 국제 안전규격에 부합하도록 최종안을 완성했다.

새 근무복은 형광 노란색 바탕에 고성능 반사테이프를 부착해 주·야간 안전도를 확보했다. 소재 역시 방수성과 통기성, 자외선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재여서 작업 만족도를 높였다.

국토부는 이달 입찰공고를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 도로보수원에게 새 근무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종전 근무복과 새 근무복을 2020년까지 혼용 착용토록 해 예산 여건에 맞춰 근무복 교체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새로 개발된 근무복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도로보수원의 국토부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새로 디자인한 도로보수원 근무복.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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