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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日, 한·일·호·뉴 4개국 정상회의 제안…검토중”(상보)

박태진 기자I 2022.06.20 15:24:51

나토 초청국 정상회담 개최 보도 인정
요미우리 “중국 염두…동·남중국해 현상 변경 반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일본 측에서 4개국 정상회담 제안이 접수돼 현재 국가안보실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달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장에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사실상 4개국 정상회의 개최 추진에 대해 인정한 것이다.

앞서 요미우리는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가 4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해 중국을 염두에 두고 동·남중국해에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는 의사를 밝힐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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