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 LG이노텍은 전거래일보다 2만3500원(6.15%) 오른 4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장중 40만8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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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말 임원들이 미국을 방문해 애플과 합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도 나온다. KB증권은 16일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이에 1분기 영업이익을 3633억원으로 기존 대비 8% 상향 조정했다.
실적 서프라이즈 요인으로는 △출시 6개월이 지난 아이폰13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태에서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공급 점유율이 상승 추세에 있는 점 △3월부터 아이폰SE 생산이 본격화되며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가동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점 △5G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기판 수요 증가로 SiP(시스템인패키지), AiP(안테나인패키지) 글로벌 점유율 1위인 LG이노텍의 1분기 반도체 기판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꼽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2~2023년 아이폰14, 아이폰15 카메라 고사양화 추세로 2년간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전망되고, 올 하반기부터 메타버스 확장현실(XR) 기기에 3D 센싱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메타버스 시장과 매출의 성장 방향성이 일치한다”며 “2023~2024년부터 애플카를 비롯한 자율주행차 부품 출하 확대로 전장부품의 이익 기여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LG이노텍의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4558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사상 최대 규모다. 2025년엔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