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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YWCA 공동 '한국여성지도자상'에 이희호 여사 대상

김영수 기자I 2013.11.07 15:21:00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제1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가 7일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젊은지도자상은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 특별상은 강경화 유엔 인도지원조정국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상했다. (우측부터)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강경화 유엔 인도지원조정국 사무차장보,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2003년 공동 제정한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이희호 여사가 수상했다.

7일 오후 2시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여성지도자상 수상자 중 젊은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한 8명의 스토리를 엮은 책을 출간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한국씨티은행은 전했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지도자로서 평생을 남녀평등과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한국 여성·사회 운동계의 상징이자 기둥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선정됐다. 이희호 이사장은 평생을 민주주의의 발전화 평화통일,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살아왔으며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나눔의 삶 또한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젊은지도자상에는 탈북 여성 1호 박사로서 탈북 여성들의 삶과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음식을 통해 남북한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과 탈북 여성들의 자립 지원에 힘써 온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이 선정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강경화 유엔 인도지원조정국 사무차장보는 국제인권활동가로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인권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한국여성으로는 국제기구 최고위직에 진출함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여성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글로벌 여성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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