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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기준 코픽스도 1.50%로 한달새 0.06%포인트 올랐다. 같은기간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1.17%로 0.04%포인트 뛰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이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반영 폭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코픽스가 올라가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같이 오른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당장 NH농협은행은 신규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현재 연 3.18%~4.38%에서 연 3.20%~4.40%로 0.02%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역시 현재 신규 코픽스 기준으로 연 3.40~4.90%인 주담대 대출금리를 3.42%~4.92%로 0.02%포인트 올린다. 우리은행 역시 신규 코픽스 연동 상품이 3.65%~4.86%로 0.02%포인트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