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 관장은 지난 5월 초 이 회장이 쓰러진 뒤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홍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리움 강당에서 리움과 광주비엔날레 공동 주최로 열린 ‘확장하는 예술경험’ 주제 아트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 환영사에서 홍 관장은 “지금 세계의 미술기관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고민하며 새로운 예술 경험을 대중에게 제공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관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의 미술 문화 현장을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미래의 패러다임을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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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진행 중 리움 측은 홍 관장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자 행사장 내부에 취재진의 입장을 막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월 10일 밤 이 회장은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다음날 오전 막힌 심혈관을 확장하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이 회장은 저체온 치료 등을 받고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그동안 홍 관장은 병원에서 이 회장의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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