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다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경기도 유동인구 분포’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상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도내 유동인구의 시간대별, 요일별, 성·연령별 특징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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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대비(1ha당)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부천시로 1만287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수원시 8430명, 안양시 8357명, 성남시 6918명, 군포시 6187명이었다. 경상원은 인구밀도가 높고 서울에 인접한 지역에서 면적 대비 유동인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단위 면적당 연간 유동인구는 2019년 920명에서 2022년 1206명으로 증가했고, 상반기(1·2분기)에 비해 하반기(3·4분기)에 유동인구가 더 많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점차 늘어 오후 6시~9시에 가장 많았다.
경기도의 요일별 유동인구의 경우 대규모 기업 및 산업 단지가 들어선 평택, 화성, 이천, 성남, 안성 등에서는 주말보다 주중 일평균 유동인구 비율이 높았다. 레저 및 관광이 발달한 지역인 가평, 양평, 과천, 의정부 등에서는 주중보다 주말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 유동인구는 전체 연령층에서 경기도 외곽의 지역에서는 남성 유동인구 비율이 높고, 경기도 내부의 지역에서는 여성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신 경상원장은 “상권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 중 하나가 유동인구인 만큼 각 시·군별로 시간, 요일, 연령별로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권분석과 창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