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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 회장 "CPTPP 가입·일본 오염수 방출 반대 총력"

공지유 기자I 2022.03.04 14:48:58

제주도 현장방문…임 회장 "차기 정부에 의견 적극 건의"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4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일본 오염수 방출 반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왼쪽 첫번째)이 4일 한림수협 위판현장에 방문해 CPTPP 및 日원전 오염수 방출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은 이날 제주도 한림수협을 현장 방문한 뒤 CPTPP 가입과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에 반대하는 제주지역 어업인들의 여론을 전해듣고 “수산현안에 대한 수산업계 의견들을 모아 새 정부에도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전날 수협중앙회 제주본부에서 열린 경제사업 활성화 간담회에서도 제주시, 성산포 등 6곳의 제주 관내 조합장들과 수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지역 조합장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출되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제주도는 수산물 소비 위축뿐 아니라 관광객까지 줄어 섬 전체가 위태로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CPTPP 가입에 대해서도 수산업 피해가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가입 저지와 철회를 위해 국회와 정부에 항의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에 대해 “제주 수산업계의 의견을 모아 중앙회 차원에서도 차기 정부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수산현안 사항을 건의해 새 정부 수산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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