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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매장 영업정지에 `홈카페` 상품 주력

전재욱 기자I 2020.09.04 14:24:53

스틱부터 캡술까지 휴대 간편하고
매장 메뉴·맛 구현해 품질 우수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업계가 매장 밖에서 즐길 수 있는 `홈 카페`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매장 내 영업이 여의치 않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스틱형부터 캡슐형까지 형태가 다양하고 휴대하기도 간편한 데다 매장 메뉴와 큰 차이가 없어 품질 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

이디야커피, 스틱 커피 라인업 확대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최근 ‘비니스트 커피믹스’ 2종을 출시하고 스틱 커피 브랜드 ‘비니스트’의 라인업을 9종으로 늘렸다. 개중에 ‘모카블렌드’는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구현한 대표 제품이고, `화이트블렌드`는 무지방 우유를 함유한 식물성 크림 향이 특징이다.

2012년 출시한 ‘비니스트’는 이디야커피 R&D 전문가가 관여해 직접 개발하고 최첨단 생산시설 드림팩토리에서 생산했다. 쓴맛을 줄이고 아메리카노 특유의 향을 살린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콜롬비아, 에콰도르산 최고급 원두함유량을 타사대비 10% 늘려 핸드드립 커피 수준으로 맛을 끌어올렸다. 스틱 원두커피 3종과 라떼군 4종으로 다채로운 구성을 갖췄으며 ‘토피넛라떼’, ‘초콜릿칩라떼’ 등 이디야커피의의 간판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스벅, 스틱형부터 캡슐커피까지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는 스틱형 원두커피 ‘비아’를 만나볼 수 있다. `파이크 플레이스`는 코코아와 구운 견과류 향으로 가벼운 산도를 조화시켰고, `하우스 블렌드`는 깔끔하고 균형 잡힌 맛이 특징이다. `콜롬비아`의 촉촉한 감촉과 진한 풍미와 `이탈리안 로스트`의 달콤한 스모키향도 취향껏 즐길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이마트에 스타벅스캡슐 커피 16종을 출시했고, 올해는 GS25에서 돌체구스터 2종(12입)과 네스프레소 2종(10입)을 판매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홈카페 브랜드 강화


투썸플레이스는 홈카페 브랜드 ‘에이리스트’가 주력이다. 캡슐 커피와 핸드드립 커피, 스틱커피, 콜드브루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최근 라떼 스틱 형태의 ‘에이리스트 바닐라 라떼’와 ‘에이리스트 초콜릿 라떼’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두 상품은 투썸플레이스는 매장에서 주문 수요 상위에 오른 인기 메뉴를 홈카페용으로 선보인 것이다. 앞으로 일반 커피 외 논커피(Non-Coffee)류까지 메뉴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카페인 제품도 대상을 늘려갈 방침이다.

◇커피빈, 휴대 간편 ‘소풍커피’


커피빈은 휴대가 간편한 드립백 제품 ‘소풍커피’ 2종을 판매하고 있다. ‘모카자바블렌드’는 달콤하고 산뜻한 모카 향과 진한 자바가 매력적이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모카자바 원두와 같은 것을 사용했다. ‘콜롬비아다크’는 오래 볶아서 구운 향이 두드러지며,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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