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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대↓…730선 아래로

권효중 기자I 2020.06.15 14:24:38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낙폭 2% 넘어
인버스 제외한 전 업종 약세
진단키트株 씨젠 제외한 시총상위株 전부 내림세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던 코스닥 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19.16포인트) 내린 726.90을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 750선을 내준 데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지속, 730선 아래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730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2주만이다.

수급별로는 개인만이 홀로 매수에 나서 29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218억원, 기관은 687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특히 기관은 이날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버스 종목들을 제외하면 전부 내림세다. 일반전기전자가 6% 넘게 빠져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금속, 오락문화, 기계장비, 반도체 등도 4% 넘게 내리고 있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소프트웨어가 3%대, 제약,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1%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진단키트 관련 종목인 씨젠(096530)이 5% 넘게 오르는 것을 제외하면 전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2.71%, 3.33% 하락하고 있으며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 펄어비스(263750) 등도 2%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자회사 알에프바이오와 함께 벌꿀에서 ‘보톨리눔 균주(톡신)’를 분리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알에프텍(061040)이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MP그룹(065150)의 미스터피자 매각 소식에 계열사 MP한강(219550) 역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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