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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코리아서 선보인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품, 제주 곽지해변 전시

유수정 기자I 2017.07.19 12:37:52
울트라 코리아 2017 매직 비치 스테이지에서 라이브 아트 액티베이션 중인 레이지 존슨 (사진=울트라코리아)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아시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UMF KOREA)에서 선보인 그래피티 작품들이 제주에 상륙한다.

울트라 코리아는 지난 6월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린 공연에서 라이브 아트 액티베이션즈(Live art activations)로 선보인 작품 6점을 지난 17일부터 약 한 달여간 무료로 제주 곽지과물 해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아만다 발데스(Amanda Valdes), 데이직 페르난데즈 (Dasic Fernandez), 에르네스토 마랑헤(Ernesto Maranje), 조르단 베튼(Jordan Betten), 레이지 존슨(Rage Johnson), 레지스터드 아티스트(Registered Artist)의 총 6개다.

전시되는 작품들 중 아만다 발데스, 에르네스토 마랑헤, 레지스터드 아티스트의 작품은 지난 해 여름 울트라 코리아를 찾아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짜릿한 감동을 안긴 작품이다.

아만다 발데스의 경우 불과 18세의 나이에 솔로 전시회를 개최한 천재 아티스트로, 상상 속의 인형을 시각화해 여성의 정체성과 자신의 비전을 펼쳐낸 것이 특징이다.

에르네스토 마랑헤는 마이애미에 정착한 쿠바 이민자 2세 출신으로 화려하고 세련된 컬러를 사용해 상상 속의 동물을 그려냈다.

아울러 레지스터드 아티스트는 미국 마이애미 프리 아트 프라이데이즈(Free Art Fridays)의 창립자로 팝아트에 영향을 많이 받아 스텐실, 데칼, 밀 페이스, 벽화, 스티커를 통해서 다양한 아트웍을 선보였다.

울트라 코리아 2016 매직 비치 스테이지에서 라이브 아트 액티베이션 중인 레지스터드 아티스트 (사진=울트라코리아)
울트라 코리아 관계자는 “곽지과물 해변에서 선보이는 그래피티 작품들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제주 살이에 푹 빠진 힙스터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라며 “개성 넘치는 셀프 웨딩, 데이트 또는 우정 스냅 등의 촬영지로 활용 가능해 새로운 포토 스팟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래피티 작품 전시 기간의 막바지인 8월12일부터 8월15일 까지는 울트라 코리아에서 선보인 ‘매직비치 스테이지’가 제주 곽지과물해변을 찾아 새로운 뮤직과 아트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직비치 제주 2017’의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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