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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테러]프랑스, 反난민정서 커져..난민반대 62%

김인경 기자I 2015.11.18 14:17:23

프랑스 피가로지 여론조사 결과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파리테러 이후 프랑스 내 반(反) 난민 정서가 강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지가 국민 9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난민 수용에 대해 ‘반대한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62%로 나타났다. 지난달보다 9%포인트 오른 수치다.

파리테러에서 용의자 중 일부가 유럽으로 들어온 시리아 난민이라는 보도에 반발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프랑스에서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한 이들은 98%에 달했다. 지난 1월 파리 샤를리 에브도 테러 직후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축구장이나 음악홀 등 시민을 향한 무차별적인 테러인 만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프랑스가 사흘째 이슬람국가(IS)에 공습을 단행하는 것에 대해 85%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프랑스 파리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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