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폴란드에서 김 위원장과 야첵 야스트로제브스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두 금융당국 수장은 이 자리에서 폴란드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은행들의 인허가 심사가 예정된 만큼 현재 협의 중인 감독 협력 업무협약(MOU)을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야첵 금융감독청장은 한국 은행들의 인허가 심사를 위해 자료 공유 금융위의 협조를 요청했고, 김 위원장은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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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수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은 금융당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폴란드가 국내 기업들의 유럽 생산 기지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폴란드 방문 이후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UNIDO와 국내 금융사·핀테크 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맺었다. 이번 방문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5대 시중은행 부행장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