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4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35년에서 만기가 40년까지 연장된 상품이다.
만기가 늘어나면 차주의 매년 갚는 원리금 상환액이 적어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이 낮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이날 농협은행도 오는 9일부터 4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이 처음으로 40년 만기 주담대 상품, 지방은행 중에는 부산은행이 지난 2월 40년 만기 주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주담대 만기를 연장할 경우 중·저소득 서민·실수요층의 대출 한도가 고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상환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총 이자 부담은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