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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28년만에 개정판

김겨레 기자I 2018.03.19 14:06:44

대우 창업 51주년..'22일 기념식'
대우 前 임직원 300여 명 참석해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개정판이 28년만에 출간된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대우그룹 창업 5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개정판을 출판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개정판.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기념 행사에는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GYBM) 우수자 시상식도 이날 진행된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개정판은 세계경영과 GYBM 관련 글 3편이 추가됐다. 또 기존 원고에서 시의적으로 맞지 않은 내용과 수치 등을 보완했다.

김 전 회장은 개정판 서문에서 “이번 개정판에는 항상 가슴에 담아둔 것을 보충해 넣었다”며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더 많은 젊은이들이 세계를 누비며 우리 세대보다 더 큰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판은 지난 주말부터 온라인 서점과 시내 주요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번 개정판의 수입을 GYBM 사업에 쓰도록 책의 저작권을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양도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지난 1989년 출간 후 6개월 만에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2018년 3월까지 약 140만부가 판매(153쇄) 됐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23개국에 번역본 및 완역본으로 출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헌준씨(베트남 3기) 등 4명이 2018년도 GYBM 우수상을 받을 예정이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권역외상센터장)도 기념식에 초대해 명예회원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임직원들의 삶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버지를 찾아서’를 수정 보완해 다음달 12일 서울 이봄씨어터 등 전국 10여개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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