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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핸드, AI기반 트레이딩 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김현아 기자I 2016.10.25 12:52: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머신 러닝, 딥 러닝 방식의 인공지능 방식으로 개발된 금융상품 전문 트레이딩 시스템이 개발 완료돼 출시됐다.

인공지능 금융 시스템 스타트업 기업인 ㈜빅핸드(공동대표 김준협, 박상현 www.big-hand.co.kr)는 2년여의 시행착오와 개발과정을 거쳐 인공지능 기반의 트레이딩 시스템 “아이리”를 개발 완료하고 25일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스스로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하루에 수십만 번이 넘는 자체 학습과 시물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트레이딩 거래 로직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김준협 대표이사는 “저희가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아이리“는 주식, 선물, 옵션은 물론 해외 각국의 각종 금융 상품 및 외환까지 기초 데이터만 대입하면 ”아이리“ 스스로 주어진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입해 자동학습을 통해 해당 상품을 사고 팔아 수익을 내는 과정을 스스로 반복 학습하면서 최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로직을 자동으로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모든 금융 상품의 거래에 사용 할 수 있으며 우리는 개발 초기 단계인 이 시스템을 더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세계 금융의 본거지인 미국은 물론 중국과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여 세계 최고의 시스템과 자웅을 겨뤄보고 싶다”고 했다.

박상현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 시스템 ”아이리“는 애초부터 거래 로직이 없으며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루에 수십만 번 이상 반복 학습을 통해 스스로 거래 방식을 바꿔가며 최적의 로직을 만들어 내기때문에 ”아이리“를 개발한 개발자들 조차 ”아이리“가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슨 근거로 특정된 시점에 매수, 매도 신호를 발생시키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 금융시스템 협회의 신근영 회장은 “시스템 트레이딩과 알고리즘 트레이딩으로 대변돼 온 우리나라 자동화 트레이딩 시장에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하는 최초의 차세대 금융 거래 시스템인 “아이리”의 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시스템 트레이딩은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거래 방식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직으로 구현해 자동화 거래를 실현시킨 수준이었지만, “아이리”는 현재 시장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학습에 반영해 현재 시장에 최적화된 모델을 단기간에 지속적으로 개량해 낸다는 점이 완전히 다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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