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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시간은 늘었으나 임금은 줄었다. 1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428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40만5000원) 감소했다. 설 명절이 지난해는 1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2월에 포함돼 설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줄어든 영향이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79만1000원으로 같은 기간 11.1%(47만4000원) 급감했다. 2017년 2월(-10.9%), 2015년 1월(-9.7%)에도 명절 상여금이 없어 명목임금 감소에 따라 실질임금이 줄었으나, 올해 1월엔 감소폭이 더 컸다.
업종별 명목임금을 보면 제조업이 526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9% 줄어 전업종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금융 및 보험업이 869만1000원으로 14.8% 감소했다. 두 업종 모두 상여금이 많은 업종이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명목임금이 725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 급감했고, 300인 미만 사업체는 368만2000원으로 4.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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