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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축산물도 1인가구 맞춤형 소포장으로 판다

이명철 기자I 2020.06.23 13:47:23

200~500g 구이류·불고이용 상품 등 진공포장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 “유통·소비트렌드 맞출 것”

충남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가 소포장축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농협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유통사업소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다음달초부터 소포장 축산물 상품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소포장 축산물은 구이류·불고기용·국거리용 상품을 200~500g의 소량으로 진공 스킨 포장해 축산물 위생을 강화하고 유통기한을 늘린 상품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초 농협 음성중부미트센터에 자동화 설비인 진공스킨 용기 포장기를 도입해 양산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본격 양산에 앞서 소포장 축산물 시범 판매도 시작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1인 가구, 혼밥족 증가 등 급변하는 유통·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국내산 축산물을 보다 쉽게 접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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