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1년간 130만명 방문’ 제주 드림타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윤정훈 기자I 2021.12.20 14:18:57

지난해 12월 18일 오픈 이후 식음업장에만 77만명 방문
두번째 타워 오픈으로 국내 단일 호텔 중 처음으로 1000객실 시대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20일 지난해 12월 18일 국내 첫 도심 복합리조트로 선보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년 만에 13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미디어 아트가 제주의 밤을 수놓고 있다(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전경을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어 뷰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38층 ‘포차’를 비롯해 월드 클래스급 셰프들이 줄줄이 포진한 14개 식음업장에만 1년간 77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최대 규모(4290㎡), 최고층(62m)에 사계절 온수풀이 가동되고 있는 8층 ‘야외 풀데크’에도 오픈(지난 5월) 이후 7개월간 11만 2000명이 방문해 제주 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됐다.

특히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달 29일 두 번째 타워(850객실) 오픈 이후 주말에는 1100객실까지 예약이 이루어지는 등 국내 단일 호텔로는 처음으로 1000객실 시대를 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른 제한은 물론 두 번째 타워의 늦은 개장(11월 29일)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스케일과 전망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상 38층(높이 169m), 연면적 30만 3737㎡ 규모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모든 객실에서 제주 바다와 한라산, 도심을 2.7m 통유리창을 통해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랜드마크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첫 올스위트 콘셉트의 1600개 객실과 함께 단일 호텔로는 가장 많은 14개의 레스토랑을 갖춘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외국인 전용 ‘드림타워 카지노’(6월 11일 오픈), K패션몰 ‘한 컬렉션(HAN Collection)’을 갖춘 원스탑 데스티네이션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호텔 판매부문에서도 초유의 기록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면서 지난 19일 CJ온스타일에서 진행된 패키지 방송에서 모두 6503객실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월 CJ오쇼핑에서 1만실 완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홈쇼핑 및 이커머스 등을 통한 누적판매수가 10만실을 돌파(10만 220실)하게 됐다.

폴 콱(Paul Kwok) 그랜드 하얏트 제주 총지배인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전세계 1000여개의 하얏트 중에서 두 번째 규모이며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가장 큰 호텔”이라면서 “규모뿐 만이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호텔”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