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재차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등 지속 지원"

공지유 기자I 2022.07.20 14:00:00

최상대 차관, 20일 제주시 차 전문 브랜드 '우연못' 방문
정부, 2020년부터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 신설
"로컬크리에이터 70%가 20~30대…청년일자리 기여"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제주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제주 제주시 우연못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차 전문 브랜드 ‘우연못’을 방문해 지역 특성을 활용한 창업 성공사례와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연못은 제주 원물인 녹차, 유채꽃, 귤, 조릿대 등을 혼합한 차를 생산 및 판매하는 차 전문 브랜드다. 2019년 설립 이후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되는 등 성장 중이다.

최 차관은 이날 기업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팀의 약 70%가 20~30대에 해당해 청년 일자리 증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특히 제주의 경우 식품·자연·숙박·문화 등 특색있는 아이디어가 많아 2년 연속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지역가치 창업가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컬크리에이터들은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을 고부가 서비스업 및 창조적 신제조업으로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별 성장지원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최 차관은 이에 대해 “정부가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위해 2020년부터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을 신설해 사업화 자금, 협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이어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포함해 로컬크리에이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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