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PCE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가 유입됐다”며 “외국인 자금 유출에 소폭 하락했고, 2차전지 관련 업종으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원, 34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7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였다. 방송서비스가 3.1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가 2%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비금속과 정보기기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은 2.62% 하락했고, 기타서비스, 제약, 유통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특히 2차전지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6% 하락한 27만4000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086520)도 3.80% 떨어졌다. 이밖에 HLB(028300),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 등이 4%대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강세를 보였고,
종목별로는 반도체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원익(032940) IPS와 이오테크닉스(039030)가 각각 13.70%, 8.65% 상승했다. 반면, 제약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2875만주, 거래대금은 11조38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6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53개 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