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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융, 1조원 한도 ‘농촌희망 저리대출’ 출시

이명철 기자I 2022.06.30 14:00:30

중앙회 최대 1.5% 이자 지원, 인당 5천만원 한도

(이미지=농협 상호금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 상호금융은 다음달 1일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1조원 규모의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금리 상승기 영농자금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최대 1.5%의 이자를 지원해 고객은 최저 연 2%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청년 창업농, 귀농인, 농·축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운전자금 용도 신규대출 및 기존 영농자금 대환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000만원에 3년 이내 기간으로 가능하다.

이번 대출 총 한도는 1조원으로 농업인 2만여명에게 약 450억원 규모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농협은 기대했다.

농협은 지난 7일에도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영농자금 1조에 대한 이자 지원이 농업인들께서 금리상승기 생산비 부담은 덜고 영농에만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금융 지원은 물론 농가 일손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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