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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조상이 숨쉬는 백제로 오세요"

박진환 기자I 2017.05.26 15:21:20

충남 관광홍보단, 日 오사카의 ‘코리아트래블 마트’ 참가
충남도와 각 시군이 공동으로 관광 홍보단 조직, 첫 운영
日 현지 여행사 및 기관들에 백제역사·문화·관광지 홍보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충남 관광홍보단인 ‘백제야!(百濟夜)’가 22~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7 코리아트래블 마트’에 참가해 성공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백제야는 그간 충남도와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실시했던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홍보활동을 통합 구성한 관광 홍보단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7 코리아트래블 마트’에 참가한 백제야는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백제역사와 문화, 충남지역 축제, 주요 관광지 등을 홍보했다.

이에 HIS여행사를 비롯해 오사카지역 여행사 82개 업체 및 기관들이 백제역사와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오사카 현지 여행사 트래블 갤러리 후지아라 씨는 “백제와 함께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충남 유명한 온천을 하나의 관광코스로 개발하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백제야는 오사카 현지 여행사를 방문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함께 나누는 세일즈 콜 행사를 진행했다.

요미우리 여행사의 니시무라 부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백제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충남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보다 많은 관광자료와 현지 안내를 요청했다.

JTB 여행사 역시 내년부터 충남에 대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자료 제공을 요청했으며, 일본 젊은이들을 위한 보령 머드축제의 관광상품화에 관심을 보였다.

이홍우 충남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일본 오사카 관광마케팅 활동한 결과를 토대로 일본 여행사들을 초청해 충남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추진할 것”이라며 “각종 충남관광 정보도 충분히 제공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관광홍보단인 ‘백제야!(百濟夜)’가 22~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7 코리아트래블 마트’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및 기관 관계자들에게 백제역사와 문화, 충남지역 축제, 주요 관광지 등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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