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작년 영업익 1466억…전년비 27.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하우시스(108670)는 지난해 1466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27.9%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 늘어난 2조825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0% 감소한 6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6884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198.4%나 늘어났다.

LG하우시스는 “정부의 건설·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에 따른 창호, 바닥재 등의 건축자재 판매가 늘어나고, 인조대리석 및 가전표면재의 국내외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친환경 및 에너지절감 건축자재 매출 증대, 자동차원단 및 경량화부품의 판매 확대, 미국·중국 등 글로벌 주력시장 공략 및 신흥시장 개척,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 기반 마련 등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1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종류주는 주당 1850원을 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