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은 지난 8일부터 이틀 간 ‘행주 여민락(與民樂) 콘서트’를 주제로 열린 ‘제33회 고양행주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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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는 8일 아람극장과 9일 어울림극장에서 각각 1회씩 열렸고 모든 출연진을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음악장르의 유명 예술가들과 대중음악 아티스트로 구성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1부는 클래식과 전통, 크로스오버, 재즈 등 장르로 음악회를 구성했고 2부는 록, 블루스 그룹, 대중음악 가수의 콘서트로 채워졌다.
특히 시는 이번 문화제를 위해 백신접종패스(1·2차 백신접종 완료자만 입장 가능)를 미리 도입, 지난달 22일 사전예약 개시 일부터 적용했고 좌석 역시 1칸씩 띄어 앉기로 배치했다.
8일 행주서원에서는 부대 이벤트로 고양문화원이 주관해 고양시의 코로나19 극복과 행주문화제의 무사한 진행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열렸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전파가 매우 위중한 상황이지만 최대한 방역대책을 준수하며 ‘행주 여민락(與民樂) 콘서트’진행을 결정했다”며 “행주대첩의 승전정신으로 108만 고양시민이 모두 합심해 내년을 ‘고양특례시 코로나19 극복 원년의 해’로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