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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회전·무게 2Kg미만'…다이슨 무선 청소기 신제품 2종 출시

배진솔 기자I 2020.07.23 12:29:26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서 다이슨 신제품 2종 공개
전 방향 회전가능한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50만원대
무게와 성능 동시에 잡은 '다이슨 디지털 슬림'…70만원대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글로벌 기술기업 다이슨이 신제품 무선 청소기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와 ‘다이슨 디지털 슬림’ 을 선보였다. 전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는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토마스 센테노 다이슨코리아 지사장이 23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배진솔기자)
토마스 센테노 다이슨코리아 지사장은 23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다이슨 신제품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1993년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소비자가 겪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일념 하나로 신제품을 개발해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한국 소비자에게 두 가지 문제를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신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한 리서치에서 43% 응답자가 ‘집 청소가 어렵다’고 답하고, 42.7%가 ‘가구가 많아서’라고 답했다”며 “전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는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는 가구를 피해가면서 청소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 사용 장면 (사진=배진솔기자)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 ‘전 방향 플러피 클리너 헤드’로 360도 회전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는 ‘전 방향 플러피 클리너 헤드’를 장착했다. 전 방향 플러피 클리너 헤드는 장애물과 좁은 공간에서도 360도로 손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일직선 구조로 재배열된 새로운 포맷으로 가구 밑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특히 마루나 장판 등 하드타입의 바닥에서 맨발로 생활하는 한국인 주거환경 특성상 바닥의 먼지나 오염 여부를 쉽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나 주택에 사용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한국 소비자 60%가 하루 한번 집을 청소하는 점을 감안해 전 방향 회전이 가능한 옴니 글라이드 청소기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실제로 마룻바닥으로 꾸며놓은 다이슨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서 옴니 글라이드를 사용해 본 결과, 의자 사이사이까지 자유자재로 손쉽게 움직일 수 있었다.

또 360도 회전뿐만 아니라 강한 흡입력을 갖고 있다. ‘레디얼 루트 파이클론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여덟 개의 루트 싸이클론이 강력한 원심력을 생성시켜 미세먼지를 공기 흐름 과정에서 분리해 흡입한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 2Kg아령과 비교(좌), 사용하는 모습(우)(사진=배진솔기자)
2㎏미만의 가벼운 무게 ‘다이슨 디지털 슬림’…오는 27일부터 구매가능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2㎏ 미만의 가벼운 무게지만 그 안에 다이슨의 모든 핵심기술을 적용했다. 먼지를 강력하게 흡입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기술과 5단계 필터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5단계 필터레이션 시스템은 99.97%의 미세먼지를 잡아낸다.

다이슨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모두가 간과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며 누구보다 먼저 이것을 해내고자 한다”며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와 디지털 슬림은 기계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전부 재 창조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와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오는 27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28일부터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옴니 글라이드는 △기본 퍼플컬러 △플러스 골드컬러 △컴플리트 퍼플컬러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각 △54만 9000원 △59만 9000원 △69만 9000원이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79만 9000원부터 89만 9000원으로 플러피, 플러스, 프로로 나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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