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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LED 테스크 조명’ 국내 출시..“60년간 품질 유지”

김종호 기자I 2019.02.12 10:44:26

공간의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 온도와 밝기 조절
고품질 빛을 균일하게 제공해 눈의 피로도 줄여줘
LED 조명에서 발생하는 열 배출로 품질 장기간 유지
출시가격은 66만~96만원..데스크형 등 두 모델 출시

다이슨이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 (사진=다이슨)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LED 조명인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을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다.

다이슨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 옥션 빌딩에서 신제품 출시회를 갖고 60년간 조명 품질이 유지되는 테스크 조명을 선보였다.

다이슨의 테스크 조명은 다이슨 내 최고 엔지니어이자 조명 발명가인 제이크 다이슨(Jake Dyson)을 필두로 90여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여에 걸친 기술 개발을 거쳐 탄생했다.

이 조명은 공간의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 온도와 밝기를 조절해 시간대에 맞는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 테스크 조명에 내장된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자연광 데이터를 지속 분석한 후 옵티컬 드라이버에 전달, 다양한 빛의 색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시간과 날씨, 위치에 기반한 고유 알고리즘을 사용해 어느 지역에서나 자연광의 색온도와 밝기를 추정하고 빛을 조절해 사용자에게 적절한 빛을 공급할 수 있다.

또 테스크 조명은 1000룩스 이상의 밝기, 눈부심 방지와 낮은 깜빡임 기능이 결합돼 고품질의 빛을 균일하게 제공한다. 하부 반사판은 광원이 감춰진 상태에서 눈부심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균일한 빛을 만들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장시간 조명을 사용하더라도 눈의 피로도를 덜 수 있다.

이와 함께 테스크 조명은 인공위성 등에 사용되는 기술을 활용해 LED 과열로 인한 조명의 변색 및 밝기 저하 문제 등을 해결했다.

조명 상단부에 진공으로 밀봉된 구리 파이프가 탑재돼 LED 조명이 발생시키는 열을 원활하게 배출시킨다. 이를 통해 테스크 조명의 손상을 최소화해 밝기와 품질을 60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다이슨의 설명이다.

다이슨 데스크 조명은 데스크형과 플로어스탠드형의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소비자 권장 가격은 각각 66만원, 96만원이다.

다이슨 관계자는 “자연광과 색상, 강도 등이 다른 인공 조명은 사람의 수면 주기를 제어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다이슨 테스크 조명은 사용 지역에 따라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빛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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