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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UAE와 ’한국형 원전’ 운영 협정 체결

김상윤 기자I 2017.06.08 13:25:16
이관섭(오른쪽에서 세번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모하메드 사후 알스와이디 나와에너지사 사장과 원전 운영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운영회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 Company)와 ‘APR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정에 따라 신형 원자력발전소인 APR1400 운영 과정에서 서로 노하우를 공유키로 하고 단계적으로 정비기술, 긴급자재 공유, 예비품 공동구매, 기술현안 공동 해결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수원와 한국전력공사 등은 지난 2009년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4개 호기에 대한 UAE로 수출을 확정했다. 현재 1호기는 운영 준비 중이며 2,3,4호기는 건설하고 있다.

나와에너지는 지난해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간 투자협정을 통해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인 APR1400의 운영을 위해 설립됐다. 한수원은 ARP1400의 개발·운영사로서 UAE 원전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협정 체결로 APR1400 발전소의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향상 및 공동현안을 양사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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