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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에펠탑…스리랑카 테러 희생자 추모

김은비 기자I 2019.04.22 11:42:12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조명이 스리랑카 폭탄 테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의미에서 자정 꺼졌다.[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 22일(현지시간) 자정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불빛이 부활절 테러로 숨진 스리랑카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모든 조명을 소등했다.

에펠탑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오전 0시부터 스리랑카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불을 끄겠다”고 밝힌 뒤 에펠탑 조명을 모두 소등했다.

부활절인 21일 아침 스리랑카에서는 교회 3곳과 호텔 4곳 등에서 8차례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228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에펠탑은 재난이 발생하거나 특정 사회 운동의 동조 의미로 소등하기로 했다. 2016년에는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알레포 주민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불을 껐고 2017년에는 ‘지구를 위한 한 시간’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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